Injuk Ceramics Open Studio (2025)

전시명: 《Embodied Traces》 

전시 형태: Injuk Ceramics Open Studio 

전시 기간: 2025년 1월 28일 – 1월 29일 

전시 장소: 인적 세라믹 (Injuk Ceramics),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40길 3 

참여 작가: 정유진, 양현정, 정은우, 김혜민, 장준혁 

주최 / 주관: Injuk Ceramics


'Embodied Traces'는 흙을 다루는 손의 감각과 반복된 몸의 움직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축적된 시간을 기록하는 오픈 스튜디오 형식의 전시이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지닌 다섯 명의 작가가 하나의 공간 안에서 각자의 시간과 감각을 쌓아온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전시 제목 Embodied Traces는 작업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손의 흔적, 유약의 흐름, 표면의 미세한 변화가 곧 작가의 몸과 시간이 새겨진 기록임을 의미한다.


정유진 Yujin Jung / Tea Ware and Object Series, 2025 

은행나무 껍질의 질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하와 플레이트, 설산(雪山)의 낮과 밤을 모티프로 한 인센스 홀더와 손잡이 컵, 다완을 비롯해 참나무 재유의 은은한 푸른빛이 드러나는 개완과 잔을 포함한 차도구 작업이다. 또한 다수의 테스트를 거친 블루, 그린 톤 유약의 접시와 잔, 오브제와 화병, 분재 기물 등 자연의 표면과 색을 탐구한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양현정 Hyunjeong Printy Yang  / Wishing Object, 2025 

한국의 전통 예술에 담긴 ‘기원의 마음’에 주목한다. ‘수(壽)’와 ‘복(福)’의 상징, 그리고 민화의 요소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의미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감각의 도자 작업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람자가 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다시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정은우 Eunwoo Jeong / Organic Curve Cup Series, 2025 

섬유와 도자를 주요 매체로 부드러움과 단단함 사이의 감각을 탐구한다. 손에 머무는 작은 기물이 전하는 온기와 촉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연에서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곡선의 잔과 접시를 제작해왔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작은 화분과 화병 등 형태 연구의 결과를 함께 선보인다.


김혜민 Hyemin Kim / Crafting Warmth for Daily Life, 2025 

일상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물을 중심으로 작업하며, 단정한 형태를 바탕으로 표면과 디테일에 작은 변화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한다. 유약의 색감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담아낸다.


장준혁 Junhyuk Jang / Trace of Nature, 2025 

자연이 주는 위로에 주목하며 작업한다. 흙이라는 재료가 지닌 물성을 바탕으로 형태를 빚고, 유약의 색감과 질감을 통해 자연의 여운을 담아낸다. 표면에 남겨진 흔적은 시간과 물성의 기록을 드러내며, 그 여운이 관람자의 공간 속에도 조용히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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